LG 박동원 맹활약 2연승

🏆 LG 트윈스, 한국시리즈 2연승으로 우승 향해 질주
2025년 10월 27일
2025 한국시리즈 2차전 | 잠실구장
⚾ 경기 하이라이트

LG 트윈스가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을 향해 거침없이 진격하고 있습니다. 상·하위를 가리지 않는 타선의 파괴력을 앞세워 한국시리즈 초반 2경기를 모두 잡아냈습니다.
선발투수 임찬규가 3과 1/3이닝 5실점으로 고전했지만, 0-4로 뒤지던 2회 말 박동원과 구본혁의 연속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5-4로 전세를 극적으로 뒤집었습니다.
🌟 오늘의 주인공: 박동원
💪 3회 류현진으로부터 결정적인 좌월 2점 홈런
35세 베테랑 포수 박동원이 중심에 섰습니다. 3회 한화 선발투수 류현진으로부터 좌월 2점홈런을 터뜨려 승기를 잡았고, 문보경이 5회 2사 만루에서 싹쓸이 2루타를 뽑아낸 뒤 8회 2점포를 추가해 쐐기를 박았습니다.
📊 2023년 우승의 데자뷔

이날 박동원의 홈런은 LG 팬들에게 강한 기시감을 안겼습니다. 2023년 한국시리즈 2차전과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상황이었기 때문입니다.
당시에도 LG는 선발투수가 흔들리며 초반에 실점했지만, 8회 박동원이 역전 좌월 2점포를 터뜨려 승리했고 결국 통합우승까지 이뤘습니다.
🔥 타선 총폭발
박동원만이 아니었습니다. LG 타선 전체가 고른 타격감을 뽐냈습니다.
문보경 (5번 1루수): 4안타 5타점
구본혁 (7번): 1안타 2타점
홍창기: 감각적인 우중간 적시타로 역전
😔 한화의 고전
반면 한화는 베테랑 류현진이 난타를 당하면서 초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습니다. 2006년 이후 19년 만에 한국시리즈 마운드를 밟은 류현진은 3이닝 7피안타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한화가 잡았습니다. 1회 문현빈의 우월 2점포와 노시환의 중월 솔로포(역대 한국시리즈 11번째 연속 타자 홈런)로 4-0까지 달아났지만, LG의 강력한 반격을 막아내지 못했습니다.
📈 우승 확률 90.5%
🎯 다음 경기
정상까지 2승만을 남겨둔 LG와 원정에서 2연패를 당한 한화는 10월 29일 장소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로 옮겨 3차전을 치릅니다. 한화로서는 홈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